
현재 IGCSE 학생이 4명이 있다. (Riss의 경우이고 Ais 는 3명)모든 학생이 이번 시험을 보고 B 이상을 받았다. 한 학생은 A를 받았고 다른 학생들은 모두 B를 받았다. 이 학생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처음에 C, D, D, F 의 성적을 받던 학생이였다. 공부를 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이였고 수업시간에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학생들이였다. 처음에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일단 Bio 의 흥미를 붙여주는 것이였다. 그림을 열심히 그려가며 bio 에서 중요한 이름들을 먼저 암기 시켜주면서 흥미를 키워나갔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집중력이 낮아 지기 때문에 책을 단 한글자도 읽지 않았다. 모든 내용은 칠판에서 설명을 하고파트마다 문제를 풀게 하였다. 이렇게 3달을 하니 biology 와 chemistry 에서 모든 학생이 c 이상의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였고4달째 되던날 모든 학생이 B 이상의 성적이 나왔다. 그리고 지금은 이 학생들과 기출 풀이를 하는데 교과 내용을 어느 정도 숙지를 한 상태에서 문제를 푸니 이해가 되고 곧잘 수업 내용을 쫓아 오고 있다. 처음 이 학생들은 집중력이 너무 안 좋아서 1시간을 수업하고 10분을 쉬게 하면서 집중력을 유지 시켰다. 하지만 현재는 이 학생들도 밝은 미래를 보았던 것인지 수업이 끝날때 아쉬운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 마저 끝내죠 " 라고… 학생들의 공부는 어릴 수록 강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단순히 책만 읽어주는 강사, 제대로 된 학습법이 아닌 경우 또는 공부 외적인 이야기만 하는 강사는 어린 학생들에게 공부의 흥미를 잃게 할 수 있다. 흥미를 가지게 하려면 어쩔 수 없이 시각적인 방법으로 접근 해야 하고 학생들이 문제를 풀어 보니 풀리더라 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결국 교재의 내용을 모두 암기 하고 있는 수 밖에 없다. 최근에는 연달아 수업이 있어서 책을 보지 못하고 수업을 할 때가 많다. 그럴때는 판서를 쭉 하고 마지막에 책을 살펴보고 빠진 부분을 은근슬쩍 끼어 넣기식으로 수업을 한다. 하하책장을 넘기는 순간 애들의 눈은 다른 곳으로 향하고 아이들 고개는 떨궈지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제일 마지막에 책을 보고나 책을 보더라도 항상 책을 들고 말을 끝내기 전에 말을 하면서 눈으로 책을 훑는다. 집중력을 유지시키기 위한 방편이다. 조금 어린 친구를 상대로 진정한 목표는 공부에 흥미를 줄 수 있는 강사가 되는 것이다열심히 해야 겠다.